서핑..

2009년인가 들었던 말이다.
고객사의 두분이 사내 메신저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대충 이런 얘기였다

A : 이번에 사내 메신저에 대해서 로깅(감시)를 하는 시스템을 적용한다더라. 메신저로 업무적인 얘기만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하다못해 길동아 밥먹자 이런 얘기도 있고.
B : 근무시간에, 업무외의 일로 시간을 들이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지만. 메신저 대화 내용 로깅에 대해서는 나도 찬성하지는 않는다
. 내게 얘기해서 될 성격은 아니고, 강하게 이견이 있으면 노조를 통해서 이의제기를 하는게 좋겠다 .

연배가 좀 있으신 분인데..
제가 글을 옮긴 표현력이 꽝이라서 그렇지. B님이 한말. .'업무시간엔 업무를 해야한다'는. 어찌보면 당연하나.
확신을 가지고 말하긴 어려운 주장을 그렇게 자연스럽게 뱁어 내는 것에 대해서 그날 내겐 생각할 거리를 주었고 지금도 기억이 난다.


굳이 이 얘기를 안되는 문장으로 다시 적는 이유는.
하루를 시작하자 마자 서핑으로 시작하는 최근의 내가 좀 찔려서 이다. .

한명이 열중하면 '워크홀릭'이지만. 모두가 열중하면 카니발이 된다. 카니발은 '단기'에 끝나기 쉽다. 이를 길게 갈려면.. 차이를 인정하고 긍정적 불평만 있을려면. .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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